주제는 호드와 얼라에 대한 선택문제인데 세부적으론 제가 아즈호드에서 게임을하고있습니다. 와우를 하면서 고신화컨텐츠, 쐐기 고단 같은 하드컨텐츠를 좋아하는 유저입니다. 그러다보니 템렙 224정도에 의회 신화까지하고있는 정공에도 들어가있고 쐐기는 16~18단을 왔다갔다하면서 재밌게 즐기고 있어요. 그래서 나름 만족하면서 하고있는데 문제는 군단,격아때 게임을 같이했던 지인들이 어둠땅으로 복귀해서 같이 게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전부 얼라를 하고있어요. 그래서 호드에서 키우던 부캐 악탱을 얼라로 옴겼는데 절대 얼라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글로벌 레이드와 쐐기를 갔다가 너무 심하게 충격을 받았어요. 정말 심각하게 사람들이 못해요... 템렙이 호드에비해 엄청 낮은것도 아닌데 미터기만봐도 너무 낮고 레이드 특임 쐐기에서의 차단, 기본 센스, 전부다 심각하게 낮은 수준이라서 답답함이 계속 쌓이네요.. 심지어 공대장님들도 오더가 너무 엉망이라 그냥 제가 공대를 짜서 길드기반으로 올킬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제 생각은 하얼에 있는 지인들이 전부 호드로 오면 정말 재밌게 할수 있을것 같은데 다들 갈생각은 없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이런상황이다보니 저는 분명 호드에서 하드컨텐츠를 하는 것도 재밌지만 오랜시간 같이했던 지인들하고 소소하게 영웅레이드나 저단 도는게 더 재밌다보니 자연스럽게 호드는 정공일정과 쐐기주차정도만 하고 얼라를 더 많이 하게 돼더라구요. 근데 얼라에서는 분명 지인들과 함께하는건 재밌지만 제가 게임을 하는시간에 언제나 지인이 있는건 아니잖아요? 혼자할때 글로벌 레이드나 쐐기를 가게돼면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또 얼라에있는 악탱도 고신화 가고싶은데 얼라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파티찾기 들어가면 2신화이상 가는 공대도 거의 없는데다가 탱이라 취직도 안돼는데 어찌어찌 가보면 대부분 헬팟입니다 더군다나 호드에 있는 지인들은 대부분 어둠땅에 와서 친추하게됀 지인이다보니 왜 얼라하고 있냐고 귓이 들어오고 호드 잘 안오신다고 점점 멀어지게 돼고...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요. 심지어 얼라에서 공대장을 하는것도 어느정도 부담으로 다가올때도 많고... 제가 탱커만 5개 키우는 탱무새유저인데 얼라에서 악탱으로 접속하면 길드원들한테 귓이 엄청와요. ~~님 몇단가요 ~~님 몇단 탱좀해주세요. ~~님 위업좀 도와주세요. 글로벌 탱은 너무 다 못해요 ㅠ 이런식으로 아호에서도 분명 파티찾기창을 보면 탱이 없어서 출발못하는 쐐기파티가 참 많죠. 그러니까 이해는 하는데 제가 몸이 여러개가 아니잖아요. 그림자분신술을 쓸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런 귓들도 점점 부담으로 다가오고 심지어 같이 갔는데 돌이 깨졌다? 내가 실수한번 했다? 그러면 부담이 배가 됍니다. 이런것들을 생각하면 그냥 호드나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참 간사한게 얼라에 본사람들이 게임은 못하는데 말은 정말 착하게 해요. 호드에서는 쐐기돌다가  뭐 실수하면 귓들어오고 뭐 못했네 MDT가 가는 방향이 다르네, 시클안됄것같은데 쫑내죠. 이렇게 좀 차가운부분이 있는데 얼라에선 괜찮아요. 시클안돼겠지만 힘내죠. 제가 잘못했어요. 이러면서 다독이는 부분이 많아요. 이게 진짜 어떤느낌이냐면 공대에 갔는데 실력과 오더는 쩌는 공대장인데 말험하게 하는공장 vs 실력, 오더 없어서 트라이를 무한으로 박지만 공대원 챙겨주는 공대장 느낌으로 봐도 될것같아요. 하..정말 고민입니다. 제일 걱정돼는건 만약 얼라에 있는 지인들이 슬슬 어둠땅 할거 없다고 접어버리면 얼라에 있는 캐릭들 호드로 옴기는거 생각할때 비용도 만만치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제게는 선택과 집중이 좀 필요할것 같아요. 

혹시 몰라서 캐릭 인증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