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용군단: 하늘빛 평원의 한파를 헤치고

위즘
2022-11-12
조회수 7709


오늘은 서리가 내려앉은 고대의 땅, 하늘빛 평원으로 여정을 떠나 보겠습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은 칼렉고스를 도와 하늘빛 기록 보관소로 향하게 되며 그곳에서 하늘빛 서약의 돌을 수복하기 위한 여러 일을 하게 됩니다.



하늘빛 평원에 처음 도착하면 눈 쌓인 봉우리와 안개로 뒤덮인 숲, 얼음이 가득한 동토가 여러분을 반겨줍니다. 하늘빛 평원은 해안의 투스카르 마을부터 시작해 드넓은 숲의 동토를 넘어 얼음과 눈이 뒤섞인 높은 첨탑을 아우르는 광활한 땅입니다. 본디 이 땅은 위엄 넘치는 푸른용의 권역이었으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투스카르, 놀, 펄볼그 부족이 이 고대의 땅을 보금자리로 삼게 되었습니다.


David Arkenstone이 작곡한 신규 지역 트랙 “Explore”를 배경으로 하늘빛 평원의 얼어붙은 동토를 누비세요.


서늘한 아늑함



하늘빛 평원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거대한 지역 중 하나로, 용의 섬 전체를 통틀어 시각적인 변화가 제일 두드러지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리치 왕의 분노에서 사랑을 받았던 지역인 회색 구릉지와 캘리포니아 만 지역의 해안 안개, 그리고 붉은 삼나무 숲에서 대부분의 영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자연환경을 돌아다니다 보면 하늘빛 평원이 그냥 단순히 삼나무만 심어져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이 지역 상당 부분은 눈과 얼음, 거대한 얼음 폭포, 얼어붙은 강, 안개에 감싸인 숲으로 뒤덮인 각종 생물군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험에 굶주린 의욕적인 영웅분들에겐 정말 매혹적인 곳이 될 것입니다.



하늘빛 평원의 던전이 선사하는 무궁무진한 모험의 세계

전리품, 신선한 도전, 고대의 땅을 향한 탐구심... 무엇이 목적이든 간에, 여러분을 기다리는 시련을 극복하려면 굳건한 용기와 든든한 동료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담쟁이가죽 골짜기



담쟁이가죽 골짜기는 용의 섬 최대 규모의 놀 거주지입니다. 하지만 이 야생 놀 정착지에는 형언할 수 없는 위험이 똬리를 틀고 있지요. 골짜기에서는 부패가 스며 나와 하늘빛 평원의 놀 부족을 잠식하고, 모든 생명에게 부식의 위협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런 골짜기의 중심부에는 담쟁이가죽 놀의 수장이 기거하며, 자신의 지식을 메말라가는 동족과 즐겁게 향유하고 있습니다.


  • 헤클로의 전투단: 리라 헤클로와 그 동지인 유혈이빨, 트릭토템은 담쟁이가죽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력한 전투단으로 급부상했습니다. 투스카르가 절대 혼자 다니지 않는 것은 오롯이 이들의 전술 때문이며, 격노눈이 이들에게 골짜기의 입구를 지키는 임무를 맡긴 것도 전투단의 무력 때문입니다.
  • 나무아귀: 한때 자랑스러운 고대정령이었던 이 존재는 부패로 메말라버렸고, 놀들에게 나무아귀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부식이 나뭇가지로 파고들면서 이 가엾은 존재의 정신도 침식당했으며, 결국에는 포식과 부패의 확산만을 추구하는 괴물만이 남고 말았습니다.
  • 명사수: 백발백중의 실력을 자랑하는 이 놀은 사냥, 덫 놓기, 사냥감 사살에 완전히 통달했습니다. 그런 그녀의 능력과 교활함에 감탄한 부패족장은 명사수에게 다른 사냥꾼의 훈련과 감독을 맡겼습니다... 담쟁이가죽 골짜기에 너무 깊이 들어오는 침입자들을 제거하는 임무와 더불어서 말이지요.
  • 부패족장 격노눈: 힘을 갈망한 격노눈은 집요한 탐구 끝에 부패 마법을 알아냈고, 통달한 이후에는 스스로를 부패족장이라고 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날 격노눈은 부족민들에게 암흑 마법을 퍼뜨리며 담쟁이가죽의 힘을 쌓아 올리는 한편, 종국에는 투스카르와 온 하늘빛 평원을 부패시킬 음모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하늘빛 보관소



아득히 먼 옛날, 말리고스는 하늘빛 보관소를 만들고 신드라고사에게 자신이 발견한 독특한 마법 유물을 분류하는 일을 맡겼습니다. 그렇게 봉인된 채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보관소는 마모되어 엉망이 되었고 외부와... 내부의 공격으로부터 취약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 레이모르: 레이모르는 말리고스가 지맥 마력의 웅덩이에서 발견한 수수한 묘목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래 신드라고사의 정원에 자리한 조그마한 새싹에 지나지 않았지만, 천 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잡초처럼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홀로 남겨진 이 가공할 거인은 하늘빛 보관소 전체를 집어삼키려 하고 있습니다.
  • 하늘칼날: 보관소의 보안 책임자였던 하늘칼날은 봉인 당시 떠나길 거부하고 안전 대신 책무를 택했습니다. 그러나 푸른용이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서 하늘칼날은 비극적이게도 광기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수호하기로 맹세했던 마법으로 수명을 연장해온 하늘칼날은 이제 푸른용군단이 남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소유합니다.
  • 텔라시 그레이윙: 푸른용군단에 격분한 텔라시 그레이윙은 신드라고사가 비전 금고에 남긴 비밀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분리된 불길과 손잡은 그는 드랙티르의 기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물론... 푸른용군단의 위신을 바닥에 떨어뜨릴 증거를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 엄브렐스컬: 바야흐로 수천 년 전, 엄브렐스컬은 본의 아니게 순수한 비전 마력을 접했습니다. 온몸에 수정이 자라난 그는 하늘빛 보관소로 옮겨져 치료제가 발견될 때까지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연구가 끝나기도 전에 보관소는 봉인되고 말았고, 엄브렐스컬은 정지장 속에 잠든 채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 와서 깨어난 것입니다.



하늘빛 평원의 주민들

여러분은 모험을 하면서 앞으로 이 눈으로 뒤덮인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주민을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 얼음 봉우리, 숲과 해안을 길들여 보금자리로 만든 이들이죠. 여정 중 만나게 될 종족 중 일부를 이 게시글에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투스카르



용의 섬의 투스카르 역시 노스렌드의 친척과 마찬가지로 낚시꾼이자 상인들입니다. 푸른용이 하늘빛 평원을 배회하던 시절부터 살아온 이 부족은 지역 전역에서 칼렉고스를 돕고 있습니다.


푸른용



용의 섬이 활기를 되찾았지만, 푸른용의 상당수는 여전히 아제로스에 뿔뿔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들을 다시 규합하려면 칼렉고스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아주 뜻밖의 인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되죠.





주술을 숭배하는 흉포한 놀 부족은 부패의 힘을 사용해 자신들의 거처인 습지를 부정한 가시와 뿌리의 영역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들의 저력을 절대 가볍게 여겨선 안 될 것입니다.


펄볼그



숲에서 살아가는 펄볼그들은 부족의 분열을 초래한 내홍을 극복하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정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간 이들이 무척이나 많은 상황이지요.



출처 https://worldofwarcraft.com/ko-kr/news/2387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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