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땅 대비 '격전의 아제로스' 스토리 이해하기

위즘
2020-11-07
조회수 19400


어둠땅 출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둠땅의 이야기는 격전에 아제로스에서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격전의 아제로스 스토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영상에 올라온 내용을 기반으로 어둠땅에 이야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격전의 아제로스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1. 격전의 아제로스 주요 콘텐츠 개요 

격전의 아제로스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 내용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함께 '쿨 티라스'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주요 테마가 되는 제이나 이야기는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 워크래프트3 스토리를 아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호드는 스톰윈드에 감금되어 있는 잔달라 제국의 탙란지 공주와 잔달라 부족의 예언자 줄을 탈출 시키며 주요 무대가 되는 '잔달라'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잔달라 트롤은 와우 오리지널부터 많은 확장팩에 걸쳐 적으로 등장했던 종족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과거 확장팩 이야기를 통해 잔달라 트롤의 행적을 따라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불타는 나이트엘프의 수도 '다르나서스'

군단의 침공이후 '실바나스'는 기존 동맹을 깨고 얼라이언스와의 전쟁 준비를 서두르게 됩니다. 이와 같은 흐름은 결국 다르나서스에 결집한 이들의 마찰을 불러오게 되었고, 결국 텔드랏실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면전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가시의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건과 함께 나이트엘프의 수도 '다르나서스'는 불타게 되며, 수많은 나이트엘프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해당 내용은 4번 '실바나스' 편에서 다시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역병으로 물든 '언더시티'

'다르나서스' 소식은 얼라이언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이에 얼라이언스는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실바나스가 머물고 있는 언더시티를 침공하게 됩니다.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 영상에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언더시티'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격돌하는 장면입니다. 이 가운데 실바나스는 호드를 외치고 있지만 속 마음에는 다른 의도를 품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전쟁을 만들고 그 속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영혼을 이용하기 위한 실바나스의 의도였다는 것이 바로 격전의 아제로스 끝에서 밝혀지게 됩니다. 언더시티 전쟁의 또 다른 모습은 4장의 '바로크 사울팽'에서 다시금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4. 인물 탐구 '제이나', '실바나스' 그리고 '바로크 사울팽' 

어둠땅의 가장 큰 원흉인 '실바나스' 격전의 아제로스를 거치면서 그가 보여준 행동은 굉장히 다채롭습니다. 격전의 아제로스 초반부터 후반까지 그의 행동을 따라가 보시는 것도 재미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5. 쿨 티라스에 다시금 바로서는 제이나

제이나는 쿨 티라스 이야기 시작부터 많은 핍박을 받습니다(플레이어도 같이), 하지만 얼라이언스 이야기를 진행하며 다시금 자신의 지위를 되찾게 되고, 쿨 티라스에 찾아온 위기 또한 막아 섭니다.






6. 실바나스에 반하는 호드의 세력들 1부

실바나스의 전쟁에 대한 욕망과 내부에 대한 탄압에 호드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세력이 형성하게 됩니다. 사울팽은 언더시티 전쟁에서 얼라이언스에 잡히게 되지만, 이후 얼라이언스 국왕 안두인은 그를 놓아 주게 됩니다. 그리고 판다리아 안개의 가로쉬 테러로 연락이 끊겼던 제이나와 바인 블러드후프가 다시금 재회하게 됩니다. 실바나스는 제이나의 오빠인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언데드로 만들고 이를 이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강제로 죽은 사람을 언데드로 만드는 건 스컬지의 방식으로 기존 호드의 방침과는 맞지 않았고, 이를 보다 못한 바인은 그를 제이나 곁으로 보내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제이나는 다시금 호드과의 관계를 개선하게 됩니다.




7. 실바나스에 반하는 호드의 세력들 2부

바인의 이와 같은 행동은 결국 실바나스에게 들키게 되고 오그리마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사울팽은 현재 호드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은둔생활 중인 기존 대족장이었던 쓰랄을 찾아 그를 설득 시키게 됩니다. 워3에서부터 이어온 호드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전 대족장 쓰랄 (가로쉬, 실바나스 등 실질적인 원흉이기도 한..). 사울팽의 설득에 쓰랄은 합류하게 되고, 결국 제이나와 함께 바인을 구출하게 됩니다. 




8. 실바나스에 반하는 호드의 세력들 3부

실바나스에 반하는 호드의 세력들은 결집하게 됩니다. 또한 얼라이언스의 일부 세력들 또한 그들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아직 호드의 거의 모든 세력을 거느리고 있는 실바나스의 힘은 막강하고, 또 다른 전쟁이 펼쳐진다면 정말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실바나스가 원했던 모습이 아닐까 싶은대요.  사울팽은 이와 같은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실바나스에게 막고라(1대1 대결)을 신청하게 됩니다. 실바나스는 이를 받아 들이게 됩니다. 우위에 서 있는 실바나스, 하지만 사울팽의 회심의 일격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흥분한 실바나스는 그 동안 감추고 있던 어둠의 힘(어둠땅 관련) 사용해 사울팽을 죽이게 되고, 이 가운데 사울팽이 이야기하는 '호드의 명예'를 비꼬며 명 대사를 펼치는데..


바로크 사울팽 "호드는 이겨낸다! 호드는 강하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야!"




9. 아즈샤라 이야기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위협이 찾아 옵니다. 바로 고대신 '느조스'와 그의 하수인 '아즈샤라'입니다. 과거 나이트엘프의 여왕이었던 아즈샤라, 하지만 결국 그는 느조스의 하수인이 됩니다. 아즈샤라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는 플레이어들, 하지만 아즈샤라의 희생으로 도리어 고대신 '느조스'가 풀려나게 됩니다.






10. 격전의 아제로스 최종 보스 '느조스'

느조스는 사람의 감정을 지배하며, 감정이 지배당한 자는 결국 느조스의 하수인이 됩니다. 이와 같은 정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데스윙의 아들 '래시온'은 하나 제안을 하게 됩니다. 바로 정신 공격을 일시적으로 감소 시켜주는 전설 망토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11. '시초의 용광로'와 '느조스'의 최후

고대신과 같이 절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를 제거하기 위해 오래전 티탄이라는 존재는 아제로스 대륙에 '시초의 용광로'를 설치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전설 망토, 시초의 용광로 그리고 마그니의 응원(?)에 힘입어 느조스에게 영원한 안식을 선물합니다. (느조스의 최후는 불법냥님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12. 어둠땅이 열리고

사라졌던 실바나스,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실바나스를 찾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그녀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바나스는 홀현히 리치왕의 성좌에 찾아옵니다.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실바나스는 스컬지들을 지배할 수 있는 리치왕의 투구를 리치왕에게서 빼앗고, 그 투구를 반으로 갈라버립니다. 그리고 그 힘을 기반으로 노스랜드에 어둠땅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열게 됩니다. 이렇게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가 이어지게 되고, 플레이어들은 '어둠땅'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리치왕 "그 힘은... 네 감옥이 될 거다"

실바나스 "감옥은 이 세계다. 잘 봐라. 내가 너희에게 선사하는 자유를"





13. 어둠땅 주요 관심 스토리 '실바나스'

격전의 아제로스를 관통하는 주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실바나스입니다. 어둠땅 흑막인 '간수'와 모종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실바나스', 그는 과연 어떤 이유와 배경에서 이와 같은 행동들을 했을까요. 어둠땅에서 플레이하실 분들 중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실바나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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