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공식) 불타는 성전 클래식 심층 탐구

위즘
2021-02-20
조회수 225

WoW 클래식 수석 프로듀서 홀리 롱데일, 프로덕션 디렉터 패트릭 도슨,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브라이언 버밍험과 함께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오목조목 살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영상 하단 설정에서 한국어 자막을 켤 수 있습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 특징

여느 확장팩이 그렇듯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합니다. 출시와 그 이후 이어질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발견하게 될 콘텐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지역: 어둠의 문을 지나 아웃랜드로 진출해 보세요.
  • 두 가지의 새로운 종족: 블러드 엘프가 되어 호드를 위해 싸우고 새로운 비전 마력의 원천을 찾아 나서세요. 또는 새로운 고향을 찾아 헤매는 아웃랜드의 추방자 드레나이가 되어 얼라이언스에 합류하세요.
  • 투기장: 동료들을 모아 시험의 투기장이나 피의 투기장 같은 무대에서 2v2, 3v3, 5v5 전투를 벌여 PvP 실력을 증명해 보세요.
  • 비행 탈것: 아웃랜드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비행 탈것에 올라타 황천의 폭풍의 혼란스러운 하늘을 누비고, 지옥에 물든 어둠달 골짜기 위로 비상해 보세요.
  • 고난이도 공격대와 던전 공략: 폭풍우 요새의 수정 성채를 무대로 펼쳐지는 5인 던전을 일반 및 영웅 난이도로 정복해 보세요. 혹은 10인 공격대를 구성해 카라잔의 음산한 전당을 습격하고, 장비를 갖춰 나가 25인 태양샘 고원에서 벌어질 킬제덴과의 결전을 대비하세요.
  • 보석세공: 보석세공 전문 기술을 습득해 플레이어 장비의 홈에 삽입할 힘의 보석을 가공하세요.
  • 알도르 및 점술가 진영: 샤트라스의 알도르나 점술가 진영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독특한 보상을 손에 넣어 보세요.
  •  호드 성기사 또는 얼라이언스 주술사를 생성해 보세요.
  • 70 레벨까지 성장하고 새로운 직업 능력을 얻는 등, 수많은 콘텐츠가 기다립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부활



WoW 클래식에서 그랬던 것처럼, 13년 전에 머물러 있는 불타는 성전을 현대로 옮겨오는 데에는 수없이 많은 고난이 뒤따랐습니다. 그런 고난 중 일례를 들어보자면 콘텐츠, 게임 플레이 규칙, 적의 행동양식 등 확장팩의 모든 데이터를 현대 코드에 맞춰 번역하는 일이었죠. 게다가 지난 세월 일궈낸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기술, 퍼포먼스적 개선 사항과 오류 수정 사항을 전부 적용하기까지 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2007년 무렵에 사용했던 포맷에 맞춰진 750,000줄 분량의 데이터를 현재 포맷으로 변환하였습니다. 헌신적이고 유능한 엔지니어들이 스크립트를 활용해 변환을 조금이나마 손쉽게 만들어 주었으니 다행이었죠. 하지만 자동 변환에만 전적으로 의존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식 클라이언트를 실행해 오리지널 불타는 성전의 실제 동작하는 콘텐츠와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변환된 작업물을 비교하고 모든 게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변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WoW 클래식과 불타는 성전 클래식 경험 사이에 괴리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에 적용한 모든 오류 수정 사항을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변환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또 오류 수정 사항은 그대로 유지됐는지 검증하기 위해 예전 레퍼런스 코드를 검토하는 데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불타는 성전 출시 후 13년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저희 기억과 실질적인 내용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해야 했죠. 세월의 흐름은 관념을 손쉽게 변화시킵니다. 저희가 오류로 추정한 게 오리지널 불타는 성전에서는 처음부터 그런 의도로 구성된 것일 수도 있죠. 검증의 근간으로 삼을 믿음직한 리소스의 존재 여부는 큰 차이를 불러옵니다.

현대의 코드 덕택에 클라이언트의 안정성은 더욱더 높아졌습니다. 과거의 서버는 높은 밀집도의 사일로 형태로 되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죠. 그 결과 플레이어가 던전이나 공격대에 입장할 때 나타나는 ”인스턴스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류를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이전 도중에 간혹 뜻밖의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초기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블러드 엘프 남성에게 옷이 표시되지 않는 겁니다. 클라이언트는 옷을 걸친 상태로 인식하고 있었고요. 얼마 안 있어 캐릭터 옷의 위치는 명백하게 나타나지만 정작 텍스처가 정상적으로 할당되어 있지 않다는 걸 알아냈죠.

드레나이 얘기를 해보자면, 처음에는 캐릭터 생성 화면에 안 맞을 정도로 키가 너무 컸습니다. 근데 진짜 문제는 드레나이가 드워프와 노움에 맞춰 카메라 높이가 설정된 던 모로 캐릭터 생성 화면에 나타났다는 겁니다.

게다가 물이 없어야 정상인 지옥불 반도에 물이 발견된 적도 있었어요. 아웃랜드는 아제로스처럼 바다가 없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건 저희 선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

WoW 클래식에서의 핵심 방침은 게임을 최대한 오리지널에 충실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도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확장팩의 근본을 그대로 보존하여 불타는 성전에 충실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웃랜드에 도착한 플레이어분들이 꾸준히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 변화를 적용하였습니다.

WoW 클래식에서는 오리지널 게임의 ”주문 배치” 행동 양식을 의도적으로 재현하였습니다. 구식 기술로 만든 유물이나 다름없지만 WoW 클래식에서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제법 유행했습니다. 재현이라는 명목 아래 개발팀이 포함해야 할 것만 같았죠. 하지만 지연 시간에 시달리는 플레이어에게 주문 배치와 관련된 내재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점멸이나 불덩이 작렬과 같은 주문 및 능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플레이어들이 오류를 제보하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는 지연 시간으로 인해 능력이 의도한 대로 시전되지 않았던 것인데 말이지요.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 이 행동 양식은 전반적인 경험의 개선을 위해 삭제됩니다.

공격대 커뮤니티 역시 웬만큼 숙련되었으니, 이제는 좋아하는 공격대를 다시 찾는 플레이어를 위해 기대하는 수준 만큼의 도전을 선사해 드리려고 합니다. 하여 확장팩 후반부에 던전과 공격대에 적용된 변경 사항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좀 더 어려운 버전의 우두머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물론 오리지널 우두머리 설계가 어렵기보단 답답한 것으로 보여 적용된 일부 변경 사항은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초기 므우루를 상대할 때는 극심한 주문 밀림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로 인해 플레이어가 파티 구성에서 주문 시전자를 제외하는 결과를 초래했죠. 이 문제는 비교적 빠르게 해결되었습니다. 이 변경 사항은 태양샘 고원에서 므우루가 우두머리로 등장할 때 그대로 포함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생명력 감소 변경 사항은 오리지널 상태로 되돌려질 것입니다. 이전에 쓰러뜨릴 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험을 쌓은 지금은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초기 버전의 우두머리를 상대하여 확인하고 싶다는 플레이어분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 기회를 제공해 드리려고 합니다.


플레이어 간 전투 및 진영 밸런스

진영의 정체성을 유지할 생각이지만, 그와 별개로 호드와 얼라이언스 성기사 사이에 불균형이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호드의 피의 문장은 얼라이언스의 복수의 문장보다 압도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호드와 얼라이언스 성기사가 64 레벨을 달성했을 때 진영 전용 문장을 획득하는 구조는 유지하되, 70 레벨을 달성하면 상대 진영의 문장 역시 습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투기장 로스터를 편성하는 방식이 변경됩니다. 불타는 성전에서 처음 투기장이 출시됐을 때는 플레이어가 참가 종목에 맞춰 동일한 수의 플레이어만을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3v3 투기장에 참여할 경우 명단에 단 세 명의 플레이어만을 올릴 수 있었지요. 이는 누구 한 명이라도 플레이가 어려워지면 같은 팀 누구도 플레이할 수 없게 됨을 의미했습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는 종목에 참가하는 플레이어의 수를 두 배로 늘려 로스터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팀은 필요에 따라 플레이어를 교체해 가며 지속적으로 투기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대의 대전 상대 찾기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좀 더 빠르게 동등한 수준의 실력을 갖춘 상대방을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향후 시즌에 구매하는 투기장 장비의 평점 요구 사항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블러드 엘프 및 드레나이 이용

불타는 성전 클래식 확장팩 사전 패치가 출시되면 어둠의 문이 개방되기 전에 미리 블러드 엘프와 드레나이 종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일찍 캐릭터 육성을 시작하여 아웃랜드에서 친구와 함께 모험을 즐길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콘텐츠 단계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 플레이어가 친구와 함께 최신 콘텐츠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5 단계에 걸쳐 추가 콘텐츠를 출시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플레이어 여러분의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 1 단계:  카라잔, 그룰의 둥지, 마그테리돈의 둥지 공격대 개방
  • 2 단계: 불뱀 제단, 폭풍우 요새, 투기장 1 시즌
  • 3 단계: 하이잘, 검은 사원, 투기장 2 시즌
  • 4 단계: 줄아만 및 투기장 3 시즌
  • 5 단계: 태양샘 고원 및 투기장 4 시즌


플레이어의 다양한 수요 충족

저희는 WoW 클래식 플레이어 여러분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입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 콘텐츠로 넘어가길 선택하든, WoW 클래식에 그대로 잔류하길 선택하든, 불타는 성전 클래식 확장팩 사전 패치 출시에 맞춰 플레이어 여러분께 선택지를 제공해 드리려고 합니다.

현재의 WoW 클래식 라이브 서버는 불타는 성전 클래식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진행 서버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패치 당일이 되면 캐릭터를 어디서 플레이할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 콘텐츠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WoW 클래식에서의 경험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싶으십니까?

여러분은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어둠의 문 저편으로 떠날 준비를 마친 최고 레벨 캐릭터와 함께 다음 확장팩으로 여정을 떠나거나, 혹은 새로운 드레나이 또는 블러드 엘프를 생성하여 신규 시작 지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레벨이 어중간하다면 클래식 시대 서버에 잔류하여 그곳 친구들과 플레이하면서 계속 진행할 수도 있겠죠. 말하자면 선택적으로 경험을 즐기는 수단이 생기는 셈입니다.

WoW 클래식을 즐길 기회를 놓쳤거나 곧장 아웃랜드를 경험하길 원하는 불타는 성전 팬분들을 위해 58 레벨까지 업그레이드할 방법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 캐릭터 업그레이드는 WoW 계정당 하나로 제한되며, 클래식 시대 서버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새로운 블러드 엘프 또는 드레나이 종족에 적용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캐릭터는 기초적인 던전 희귀 장비, 40 레벨 탈것 숙련, 탈것이 지급됩니다. 새로 생성하여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캐릭터는 전문 기술을 보유하지 않으나, 기존의 캐릭터는 선택한 전문 기술이 유지됩니다.

WoW 클래식을 계속 플레이하기로 마음먹은 분은 클래식 시대 서버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 확장팩 사전 패치와 같은 시기에 출시됩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선택을 의미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WoW 클래식과 불타는 성전 클래식 양측에서 특정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싶은 분들이 계신 것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양쪽 클라이언트에서 캐릭터의 복제본을 잠금 해제하여 두 시대를 넘나들며 동시에 모험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선택 유료 서비스를 도입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및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캐릭터와 서버 게시글을 참조해 주세요.


불타는 성전 클래식 올해 출시 예정

플레이어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가장 뜨겁게 불타는 질문이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출시 시점인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2021년 올해 출시됩니다. 베타 테스트를 아주 일찍 시작할 예정이니, 아웃랜드로 돌아가 소감과 피드백을 제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여 피드백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입니다. 낙스라마스를 비롯한 기타 콘텐츠를 진행하고 계신 분들께 넉넉한 여유를 드리려는 의도가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

WoW 클래식의 성공에는 커뮤니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불타는 성전 클래식 베타에 참여하여 최고의 게임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WoW 클래식 작업은 저희 개발팀에도 무척 행복한 경험이었으며, 이 자리를 빌려 아제로스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이곳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될 자세한 정보를 눈여겨 봐주세요!


출처 https://worldofwarcraft.com/ko-kr/news/2362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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