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인터뷰) 와우 전업 스트리머 '딩까'입니다

위즘
2021-02-15
조회수 33424

블리자드에서 출시한 어둠땅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분들이 트위치,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소통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만들고 게신데요. 오늘은 최근 나스리아 성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그 실력을 인정 받은 와우 전업 스트리머 '딩까'님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Q.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딩까’라고 합니다. 방송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주 방송 컨텐츠로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업 스트리머로 와우 레이드, 쐐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딩까’라는 닉네임이 특이합니다. ‘딩까’라는 아이디는 어떻게 만들어 지시게 되셨는지요?

A. 제가 대학교때 밴드 활동을 했었습니다. 기타를 주로 다루었었는데요. 게임을 시작할 때 기타를 쳤던 것이 생각나 ‘딩가딩가’ 또는 ‘딩가’라는 닉네임으로 검색해 보니 이미 있다고 나와 조금 변경하여 ‘딩까’라고 지었던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딩까’라는 닉네임 처럼 보시는 분들이 편한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목표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 FPS를 좋아하는 딩까입니다 “


[ 딩까님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딩까님의 화려한 배틀그라운드 실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Q. 배그를 하셨다고 하시니 FPS 게임을 좋아하셨던 것 같습니다.

A. 네, FPS 게임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카스 등 다양한 게임들을 즐겼습니다. 고등학교 당시에는 서든어택을 정말 많이 좋아했고, 실제 플레이도 잘 했었습니다.


Q. 그럼 실제 프로를 준비하셨나요?

A. 아니요. 집안의 반대로 프로를 도전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주변에 프로를 준비하는 지인들이 많아 그분들을 많이 도와 드리기는 했습니다. (물론 제가 더 잘 했습니다요)


Q. FPS를 잘한다는 건 반응신경, 게임센스 등이 매우 좋았다라고 파악됩니다.

A. 네, FPS의 경우 플레이를 보다보면 ‘와아’라고 감탄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이와 같은 플레이들은 아무래도 피지컬이 높아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저 또한 피지컬은 좋았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플레이도 잘 보여줄 수 있고 FPS를 시작하고 싶으시거나, 자신의 실력을 뽑내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리그도 운영되는 ‘오버워치’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 와우저 딩까입니다 “


Q. 와우를 처음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A. 와우를 중학교 당시 태권도를 배우던 시절 도장에서 같이 운동하시던 분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FPS를 좋아했던 만큼 MMORPG가 선뜻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주변 분들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꾸준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고, 결국 재미를 붙여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했던 ‘레이드’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Q. 와우를 하시면서 어둠땅을 제외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확장팩이 있다는 무엇인지요?

A. 저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이하 전쟁군주)’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쟁군주 확장팩이 스토리 부분에 있어서 지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만 저는 스토리보다 레이드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중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레이드 보스가 바로 지옥불 성채의 신화 난이도 ‘아키몬드’입니다. 당시 아키몬드의 택틱이 실제 레이드를 뛰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고, 지옥불 성채 레이드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 딩까님 유튜브 채널에는 약 4년전 지옥불 성채 신화 난이도 도전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Q. 이번 ‘명예의 전당(이하 명전)’에 이름을 올리셨습니다. 명전을 도전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A. 시청자 분들과 레이드와 쐐기를 돌면 언젠가 실력적인 면에서 인정을 받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선입견이라고 해야할까요. ‘스트리머들은 재미있는 방송을 하는 사람들, 그러다 보니 실력은 별로인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이런 인식을 바꾸어 주고 싶었습니다. 이런 인식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다라고 생각했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명전 이후 ‘학원팟을 운영하는 사람들 그리고 스트리머가 운영하는 레이드는 공부도 하지 않고 운영한다’라는 선입견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명전을 도전하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어느 구간이였나요?

A. ‘돌 군단 장군’ 트라이 중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 시청자분들이라면 아시겠습니다만 원래 준비했던 ‘복수 악마사냥꾼(이하 악탱)’이 아닌 ‘방어 전사(이하 전탱)’이 필요하게 되었고, 신화 트라이 거의 하루전에 만랩을 찍고 아이템 파밍까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신화 트라이에 투입되었거든요. 그리고 ‘돌 군단 장군’까지 거의 2주 가까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황이 되다 보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돌 군단 장군’이 난이도가 높았고, 그러다 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서로 간의 실수가 더욱 눈에 들어오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잡고 나서 정말 큰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딩까님이 참여한 '집중해서 원트가요' 공대는 전세계 24위, 한국 2위로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었습니다 ]


Q. 이후에 포션 GTR 아카데미 운영에 참여하시게 되었습니다. 학원팟을 운영하시면서 힘드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네, 제가 원래부터 학원팟을 운영했었고, 마침 포션에서 좋은 기회가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원팟이 어둠땅에 들어오면서 더욱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학원팟 특성상 아무래도 레이드 경험이 없거나 적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더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같이 힘내서 나아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영웅, 신화 등 난이도가 높아지게 되면, 특정 수준을 요구하게 됩니다. 특히 지금 현재 나스리아 성채의 영웅 난이도 이상의 데나트리우스의 경우 요구 사항이 많이 높습니다. 특정 난이도 이상의 경우 학원팟이라고 하여도 어느 정도 수준을 요구하게 되고, 이를 확인 후 참여자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와우 상에는 이런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높은 난이도의 보스를 잡아 드리고 싶어도 이런 상황 속에서 잡을 수 있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현재 학원팟 운영에 가장 큰 힘든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Q. 학원팟을 운영하는 공장의 ‘지표’로서 ‘로그’는 부족한 감이 많이 있나 보군요.

A. 개인적을 ‘로그’는 정말 좋은 시스템으로 평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석적인 측면에서 로그는 굉장히 큰 장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로그 점수’만을 보자면 부족함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심자 분들에게 ‘로그 점수’는 거부감을 줄 수 있을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분석적인 측면에서도 정말 좋은 시스템입니다만 초행자 분들이 보시기에 매우 어렵다는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이런 면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금 와우 내에서 나름대로 확인할 수 있는 어떤 ‘지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현재 튜토리얼 시스템 또한 문제가 많이 있다고 보는데요. 튜토리얼에서 기본적인 ‘딜 사이클’을 알 수 있도록 좀 더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염 마법사’를 예를 들자면 ‘화염구’ 시전 중에 ‘화염 작열’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생각 이상으로 많이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 와우 튜토리얼은 초심자들이 해당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얼마전 블리쟈드를 향해 딩초리를 들으셨습니다. 해당 영상이 크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어둠땅이 분명 잘 나온 화장팩이긴 합니다만 수정 및 보완해야할 점 등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어둠땅은 정말 잘 가공된 다이아몬드와 같이 잘 만들어진 게임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런 보석을 깍아 먹고 있는 아이템 드랍율은 많은 개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랍율 개선 및 보완점을 발표하긴 했습니다만 과연 이번 개선안들이 얼마만큼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다른 불만인 점은 ‘토르가스트’입니다. 전설이라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강제성을 띄고 있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컨텐츠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의견이 저만 있는 건 아니고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도 토르가스트에 대한 불만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많이 개선이 되어 공유 등이 좀 더 이뤄졌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계정간 공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토르가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낮아지기를 바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 스트리머 딩까입니다 “


Q. 많은 분들이 딩까님 목소리에 대한 칭찬이 많이 있으십니다.

A. 목소리 칭찬이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밴드를 했다고 하니 보컬로 아시는 분들도 게십니다만 방송용 목소리와 보컬 목소리는 다르지만 저는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이지 보컬은 아닙니다. 노래 불러 달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노래를 부르는 건 정말 좋아합니다만 지금 여건 상 노래하면 집에서 쫓겨납니다.


Q. 딩까님 스트리밍 환경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특히 트위치와 유튜브를 같이 병행하고 계시고요. 방송 환경이 궁금합니다.

A. 네, 지금은 투 컴으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배그 방송을 원컴으로 진행하면서 한계점을 확인하였고, 다채널 송출을 위해서는 투 컴 방송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현재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PC는 약 3년전에 구입한 인텔 I7 7700K에 엔비디아 1070T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송 PC는 약 1.5년 전에 AMD 라이젠 시스템으로 구입하여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처음 방송을 하면서 시행 착오가 많았습니다. 현재도 진행 중에 있는데요. 특히 마이크 부분에 있어서 고생을 좀 많이 했습니다. 원하는 목소리를 내며, 잡음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마이크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고 현재 사용하는 마이크 또한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서 구입해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 딩까TV 유튜브 채널에 등록된 재생목록 중 일부 ]


Q. 딩까님 방송을 주로 시청하는 분들이 딩까님 방송 스케쥴에 대한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A. 명전 진행 전에는 주 5일 방송에 오후에는 방송 편집을. 저녁에는 스트리밍 방송 일정으로 운영하였습니다. 휴방하는 2일 중 하루는 편집에만 몰두하였는데요. 명전 이후 현재는 방송 일정이 조금 꼬여 있는 상황이라 해당 일정을 조정하며 스케쥴을 짜 공유해 드릴 예정입니다.


Q. 딩까님 유튜브 컨텐츠 하면 공략, 가이드 영상이 아무래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공략 영상을 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A. 전업 전 방송을 할 때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자’ 였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오랜 시간 하다 보니 보이는 부분이 게임을 못하시는 분들이 원래 게임을 못하시는 게 아니고 정보가 없어서 게임을 못하신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공략, 가이드 영상을 제작하여 올리게 되었습니다.


Q. 딩까님 하면 딩초리(딩까 + 회초리)가 생각납니다. 딩초리 이모티콘이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A. 저를 보면 판다를 생각하신 분들이 간혹 있으십니다만 딩초리의 판다는 그 판다가 아니고, 제 원래 캐릭터가 판다렌 마법사였습니다. 해당 캐릭터를 보던 시청자분이 캐릭터를 제작해 주셨는데요. 그게 구독 이모티콘인 흰색 판다렌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전업 스트리머가 되며 지인분에게 요청해서 현재 방송 화면에서 보실 수 있는 딩초리 판다렌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딩까님 트레이드마크 '딩초리' ]


Q. ‘전업 스트리머’를 하시면서 그 전후 느낌이 많이 달라지셨을 것 같습니다. ‘전업 스트리머’를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그리고 ‘전업 스트리머’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A. ‘전업 스트리머’를 하기 전에 다니던 직장은 수익은 보장이 되었지만, 저의 모든 것을 갈아 넣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저를 보면서 ‘성격이 바뀌어 간다’라고 이야기해주었고, ‘차라리 하고 싶은 것을 해봐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많은 고민 끝에 전업 스트리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처음 돈에 연연하지 않았을 때는 정말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가 가장 방송이 흥하기 힘들고, 힘들었던 격전의 아제로스 마지막 시즌이었거든요. 격전의 아제로스가 큰 내리막을 찍었고, 저도 덩달아 힘들어졌습니다. 이른 시기를 겪다 보니 제가 꼭 드리고 싶은 조언으로 ‘직장을 가지고 스트리머를 하십시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푼 꿈을 꾸시고 유튜브와 트위치 방송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습니다만 아쉽게 현실적으로 처음 꿈꾸셨던 만큼의 수익이 처음에는 보장되기 힘듭니다. 그러다 보니 방송 수익으로 어느정도 수익 안정성이 보장되기 전까지는 꼭 직장을 다니시고 방송을 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Q. 격전의 아제로스 당시 ‘귀마개’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와우 스트리머로 돈을 벌기는 쉽지 않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둠땅 오면서 분위기가 조금은 바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 방송하시는 입장에서 느낌은 어떠신지요

A. 네, 확실히 어둠땅으로 넘어오면서 차이가 피부로 느껴지게 됩니다. 다만 저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는대요. 바로 명전을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명전이 명예의 측면에서는 좋습니다만 해외 순위권 공대들같이 어느 소속에 수익이 보장되는 형태가 아니고, 매니저가 케어해 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도리어 시청자분들과의 소통이 줄어들게 되고, 이게 시청자 수 증가에 기여하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명전을 하지 않았다면 시청자 확보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한 면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와우 방송 컨텐츠 측면으로 보자면 레이드 보다는 쐐기가 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쐐기는 매주 바뀌는 어픽스와 도전하는 단수에 따른 변수가 많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드는 보는 재미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 딩까님의 신규 컨텐츠, 높아진 영상 퀄리티와 재미를 느껴보세요 ]


Q. 앞으로 딩까님이 준비하고 게시는 방송 컨텐츠는 무엇이 있는지요?

A. 레이드 스트리머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제는 레이드를 좀 내려놓고자 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방송 컨텐츠로 레이드는 보는 컨텐츠로 재미가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단점으로 레이드는 소통이 쉽지 않다는 단점 또한 있습니다. 앞으로 시청자와 소통 방송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레이드 보다는 다른 컨텐츠를 발굴해서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현재 시청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쐐기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운영했던 시청자 참여 쐐기 컨텐츠 외에도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경쟁 중심의 컨텐츠도 준비 중에 있는데요. 다만 동시 송출을 해줄 수 있는 채널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포션 파트너 스트리머에는 딩까님을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고 게십니다 ]


Q. 포션 파트너 스트리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포션 파트너 스트리머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처음에는 귀마개님이 먼저 좋은 제안을 주셔서 파트너 스트리머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개인 채널을 통해서도 학원팟 운영이 충분히 가능했습니다만 그게 아니었던 상황에서 ‘포션 Go to Raid’ 게시판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션 커뮤니티가 다 커뮤니티에 비해서 초행자, 초보자 분들에게 굉장히 관대한 커뮤니티다 보니 입문자 분들이 다가가기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문화는 처음 방송하시는 분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점이라면 초행자 분들이 많으시다 보니 와우 내부에서 오랫동안 이어온 문화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아마도 ‘포션 Go to Raid’를 통해 학원팟을 운영하는 공대장분들이 느끼는 공통점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초행자 분들이 많은 만큼 이분들이 좀 더 레이드 및 와우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장치 또는 콘텐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와우를 중심으로 방송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어둠땅에 들어서면서 많이 늘어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자면 와우 시청자분들이 여러 방송을 같이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처음 학원팟을 운영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포션 Go to Raid’가 분명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만 자신의 이름을 좀 더 알리고 싶으시다면 글로벌 채널을 통한 모집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포션에서 ‘WOW 레이드 전문 APP인 GTR’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공대장의 입장으로 GTR의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쉽다. 어디서나 모집을 할 수 있다. 등등 정말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장점에 비해 정말 아쉬운 단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하나는 공대 참여하신 분들의 명단을 이메일 또는 엑셀 등과 같은 파일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존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앱을 보고 달력 초대를 하기에는 앱이 너무 작고, 실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기능이 존재한다면 실수가 확 줄어들고 공대 운영에 편의 또한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 GTR 앱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좀 더 근본적으로 게임과 연동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블리자드에서 해결해 주어야 하는 문제다 보니 쉽지 않겠다 싶습니다.


[ 최근 와우 레이드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GTR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



"딩까는 편안함이다"


Q. ‘딩까’님의 스트리머로써 목표는 무엇인지요? 

A. 우선 구독자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영상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현재 편집자분이 와우를 많이 아시는 게 아니다 보니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은 부족함이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좀 더 시간이 흐르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분에게 좀 더 좋은 영상과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딩까’ 자기 자신을 한 마리로 정의한다면?

A. “딩까는 편안함이다” 제 목소리가 듣기 편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면서 좀 더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는 그런 방송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스트리머 분들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혹 인터뷰를 원하시는 스트리머 분들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의견 남겨 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딩까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딩까님 인터뷰 펌 주소 https://www.potion.co.kr/wow_info/?bmode=view&idx=5899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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